아주나09 2007. 4. 5. 21:27


부디 이 밤에, 이밤에는

마무리를 하고 눈을 붙이렴.

내일 아침에는 환하게 웃으면서 에필로그를 쓰고...

비록 사랑하는 사람은 곁에 없지만

흐린 서해 바다를 바라보아라.

그 흐리고 흐린 서해 바다 속에 담긴 아스라한 추억과 그때의 다짐을 기억해 보라

누구는 예나 이제나 변함이 없다.

 

비록 가진 것 없어도

아낌없이 주고 싶은 것이 나의 마음이다

특히 사랑하는 사람에게는...

 

언제부턴가 금지어가 생기면서

하고픈 말도 안하고 산다.

 

오늘 같은 날은

오늘 같은 날은

내가 더 아픈 날이다. 알지?